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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봉사를 하다가 ...

페이지 정보

작성자 천병진 작성일17-03-03 09:59 조회1,813회 댓글24건

본문

 

 ​​

 16년11월13일 08시45분 경. 주차 봉사를 하다가 발생 되었던 일을 적어 보겠습니다.

사건 후 일 처리를 제 혼자 고민하며 여기까지 왔습니다. 이제 일의 끝이 보여 이렇게 올립니다. 올바른 판단을 위해서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을 적다 보니 다소 긴 글이 되었는데요, 그냥 심심풀이 삼아 읽으시면 재미있습니다.

1. 황당

이른 새벽부터 주차 안내를 시작하여 출발 시간이 다가 오자 주차 공간이 모두 차 버렸고 강창교까지 밀렸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마지막 방법으로 밀린 차들을 마을 진입 도로에 개구리 주차를 시키며 조금씩 나아 가던 중 갑자기 뒤에서 온갖 욕설이 들려 와서 돌아 보니 마을 주민 10여 명이 저를 애워 싸며 욕을 퍼 부었습니다.

죄송합니다. 대회가 끝나는 대로 차를 빼 드릴테니 조금만 참아 주세요라고 했습니다.

그 말이 떨어지자마자 주민 한 사람이 앞장서며 저의 가슴팍을 수차례 밀쳐 대면서 온갖 쌍욕을 반말로 퍼 부었습니다.

그 상황에서 10여 명의 주민들이 한 말은

왜 너거들 마음대로 대회하노?”

대회장 오라 캐라.”

여기서 대회 할려면 우리들한테 식사부터 대접하며 인사 했어야 될 거 아이가

이 도로 중앙에 봉은 우리들이 트렉터 까지 동원하며 시위해서 박았는 거다. 왜 이 길에 차를 너거 마음대로 세우노

경찰 불러서 전부 다 스티커 발부 시킨다

니가 뭔데 여기 주차 하라 카노

...

그러던 차에 처음에는 없었던 주민 하나가 갑자기 나타나더니 저의 왼쪽 빰을 가격 하고는 주민들 뒤로 빠졌습니다. 그 자의 뒷덜미를 잡으려는데 주민들이 막아 섰습니다.

이게 뭐 하는 짓이야. 뒤로 숨지 말고 나와서 해 보시오

라고 하니 주민들 사이를 왔다 갔다 하며

어이 아무개야 당장 트렉터 몰고 오너라

경찰 빨리 불러라 전부 다 스티커 발부 시키뿌자

“18놈들 오늘 대회 다 했는 줄 알아라등의 말을 해댔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반말과 쌍욕 이었습니다. 욕을 얼마나 잘 하는지 사건 시작부터 끝까지 욕이 날라 오는데 욕도 욕도 무슨 종류가 그렇게 많은지요. 똑 같은 욕은 하나도 없었고 전부 다 달랐습니다.

글로벌 최고 수준의 욕쟁이들 이었습니다.

제가 한 말 했습니다.

당신들 불편한 게 있다면 말로해라. 왜 폭행을 해 대느냐. 그것도 여러명이 한 사람을 애워 싸서 뭐 하는 짓이냐 이러면 나도 가만히 안 있는다라면서 크게 화를 내니 하나 둘씩 뒤로 물러 섰고 세 명만 남았습니다.

저는 스티커 발부 시킨다는 말이 가장 걸려서 주민들을 진정 시키려고

빨리 끝납니다.”

조금만 참아 주세요.” 라고 크게 말 했습니다.

그러는 차에 저한테 주먹을 날렸던 주민이 앞장 선 주민 뒤편에서 다시 다가 오며 주먹을 날리기에 피하며 이러지 마시오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앞장 선 주민이 어쭈우하면서 저를 꽉 붙잡았고 그와 동시에 한 번 더 가격 당하였습니다. 두 번 째는 오른쪽 빰이었고 피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이런 비겁한 사람들 뭐 하는 짓이야라며

저를 꽉 붙잡은 주민을 밀쳐 냈습니다. 그 찰나에 옆에 서 있던 주민 아주머니가 이제 그만해라라고 소리를 지르며 막아 섰습니다. 그 상황에서 시간이 잠시 흘렀고 주변은 조용해지며 진정 되어 가는 무렵에, 뒤편에 서 있으면서 저를 계속해서 째려 보던 또 다른 주민이 온갖 쌍욕을 하며 저에게 다시 달라 들었습니다. 그 상황이 벌어지자 저한데 두 차례 폭행한 주민이 그 자를 막는 우스운 상황이 벌어 졌습니다.

마지막으로 달라 든 자의 스타일은 이빨을 석 달 열흘 정도는 안 닦은 상태이고 눈에는 눈꼽이 덕지덕지 끼여 있었고 바지 재봉선은 삐뜨름하게 돌아 가 있었으며 쓰봉의 지퍼 주변이 축축한 상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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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주먹질을 두 번 해댄 자와 저를 꽉 붙잡은 자에게 말 했습니다.

당신들 반드시 댓가를 치르게 해 준다

그렇게 말 하는데,

언제 뒤에 왔는지(처음에는 혼자 였음) 동료 회원이 형 그만 가입시다. 형이 참으면 다 된다라며 뒤에서 저를 밀어서 당시 상황이 끝나게 되었습니다......

2. 무례

죽곡리 마을 주민들의 입장이 되어 생각도 해 보고 여러 방향으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그 들의 말과 행동으로 판단하면 저한테 행한 짓을 또 다른 자에게도 할 수 있고, 명백한 악이라고 결론 내렸습니다.

 

악에 지는 것 또한 악이고 약한 것도 악.

 

죽곡리 이장 연락처를 수소문하여 알아 내어 전화 했습니다.

저한테 폭행을 가한 두 자를 데리고 와서 정중히 사과 시키시오. 내년에도 대회를 한다면 이번 일과 같은 일이 없도록 약속 하시오. 정중히 사과하면 나도 물러 납니다

 

이장으로부터 받은 대답은

그 정도 가지고 그럽니까?”

피해는 우리 주민들이 입었으니 다부로 사과 하소.”

왜 우리 주민들 허락도 없이 대회 하는교

동네 앞길은 우리들 것이니 앞으로는 허가를 받고 들어 오소.”
사과는 대회 주최측에 가서 받으소등 이였습니다.

어의가 없었지만

시간을 충분히 줄테니 잘 생각하기 바랍니다. 정중히 사과하면 책임을 길게 묻지 않습니다첫 통화를 마치고 대화가 될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생각하여 상해진단서를 준비 하였습니다.

그리고 3주 후 다시 이장한테 전화하니 그 자의 말이

우리 주민들이 폭행하고 길을 막아 섰다는 증거를 대라.”

우리 주민들은 그런 짓을 할 줄 모른다였습니다.

12월 말까지 더 기다려 주고 다시 연락하니

이장의 대답은

그런 사실이 있었던 것 조차도 기억 없으니 전화 하지 마라였습니다.

 

도저히 안 되겠다는 판단이 서서 단호히 말 했습니다.

좋다. 당신들이 한 범죄 행위에 대한 증거는 하나도 없다. 증인이 있어도 내 세우지 않겠다. 그러나 내 머릿속에 생생한 기억이 명백한 증거다. 검찰에서 밝혀 주께

 

3. 김서방 찾기...

13일 달성 경찰서 형사계에 진정서를 접수 하였습니다.

가해자1 : 165cm정도에 몸무게는 80키로 정도. 까무잡잡하고 단단한 체격. 비곗살이 아님. 쪽 찢어지고 작은 눈. 깍두기형 짧은 곱슬머리. 나이 XX. (맨 앞장 서서 나를 여러 차례 밀치며 쌍욕을 했고 2차 폭행을 가하도록 붙잡은 주민)

가해자2 : 168cm정도에 보통체형. 얼굴에 주름이 많고 쌍꺼풀 있는 듯 없는 듯한 눈. 약간의 사각형 얼굴. 직모. 나이 XX. (나에게 두 번 주먹질 해대며 온갖 쌍욕을 한 주민)

가해자3 : 맨 마지막에 달려 들었던 지적 장애자.

사건 개요는 6하 원칙에 따라 간략히 다섯 줄...

 

사흘 뒤 담당 형사께서 전화가 왔고, 사건 내용을 상세히 설명하였습니다. 그러자 형사분이 사건 당일 112에 신고를 왜 안 했느냐? 라고 묻기에 대회 참가자 분들이 스티커 발부 받는 게 걱정 되어 신고하지 않았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면 증인을 내 세울 수 있냐고 물었고 증인이 있어도 굳이 내 세우지 않겠습니다. 이장이랑 통화 한 사실이 명백하고 진단서가 있으니 사건 수사를 해 달라고 요청 하였습니다. 수사가 급한 건부터 처리하고 진행한다하여 기다렸습니다.

 

1월 중순이 넘어 담당 형사님이 연락이 왔는데 가해자를 지명할 수 없어 수사가 어렵다는 대답을 받았습니다. 그 말을 듣고 저는 마을 주민들을 모아 달라. 그렇게 해 주면 세 명을 정확히 찾아 낼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 건 개인적 사생활들이 있어 어렵다 하였습니다. 그러면 행정 관서에 주민들 사진이 있을 것이니 그것을 보여 주면 정확히 찾아 내겠다. 나이는 30대부터 60대 까지 남자 주민 사진을 모아 달라고 요청 하였습니다. 공문을 보내 자료를 받는 시간이 좀 걸린다하여 기다렸고 210일 오후 두 시에 담당 형사님 두 분이랑 죽곡리 마을 입구에서 만났습니다. 가해자 없이 현장 검증을 하였고 다사 지구대로 이동하여 마을 주민들 사진을 받았는데 약 40여 명 이었습니다.

 

사진은 99년 주민등록 일체 정리할 때의 사진이라 세월이 많이 흘렀지만, 두 차례 주먹질 해댄 주민을 정확히 찾아 냈습니다. 이름은 김XX. 범인일 가능성은 100%라고 확정 했습니다. 그리고, 저를 밀치고 붙잡은 사람도 지명 했습니다. 이름은 한XX. 이자는 범인이 아닐 가능성이 있지만 사진에 빠진 주민이 없다면 이 자가 맞다 라고했습니다.

 

4. 김서방 잡기...

가해자가 파악 되어 정식으로 고소장을 접수 하였고 사건 경위 조서도 작성 했습니다. 일주일 뒤 담당 형사님이 전화가 와서 김XX를 조사 했는데 그런 사실이 없다며 완강히 부인하여 대질 심문을 하겠다고 하였습니다. 221일 오후 두 시에 대질 심문 약속을 잡았습니다. 대질 자리에서 그 자를 보자 마자 바로 말했습니다.

형사님 이 자 맞습니다. 이 자가 범인입니다

그러자 형사님이 이 자가 극구 아니라 하기에 이 자의 인권도 있어 먼저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 하겠습니다. 잠깐 나가서 기다려 주시면 부르겠습니다 라고하여 기다렸습니다. 잠시 후 불러서 들어 가니

 

형사님 왈

XX씨는 사건 현장이 자기 집 앞인데 시끄러워서 나가 봤다고 진술한 점이 사건 중간에 갑자기 나타났다는 피해자의 진술과 일치하여 피해자 주장이 신빙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되고, 사건 마지막까지 있었던 점이 명확하여 김XX씨를 지금부터 피의자 신분으로 대질심문을 시작 하겠습니다.

 

그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벌떡 일어 나서는 씨발네발 하며 저한테 삿대질을 하더니

증거를 대라 증거. 증거 있나. 재수가 없어 사기꾼한테 걸렸네.”

당신 반드시 무고죄로 고소한다.”

하늘이 보고 땅이 보고 있는데 나는 결백하다

변호사 선임 하겠다등의 소리를 질러 댔습니다. 그 모습을 보는 순간 그동안 제 가슴속 한 부분에 자리 잡고 있던 마음이 순식간에 사라 졌습니다.

그 마음은

내 하나 참으면 되나?

괜히 사람들 애 먹이나?

물러 서는 것이 선인가?

등의 생각이 자리 잡고 있었는데 마음이 편해졌고 그 작자에게 레이저를 쏘며 말 했습니다.

당신은 다짜고짜 주먹질과 욕 찌꺼리 해 대더니 이제는 아주 파렴치하고 뻔뻔하구나, 나는 그런 거를 할 줄 몰라서 이렇게 한다. 대신 끝까지 간다.”

~~ 형사님 시작 하입시다

 

XX.

당신은 변호사를 선임할 수 있고 묵비권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변호사를 선임 하시겠습니까?

한참 있다가 하는 말이 저는 사람을 친 사실이 없기에 그냥 하겠습니다.”

그렇게 시작이 되고 저는 당시 상황을 시간의 순서대로 명확히 진술 했습니다.

폭행 부분까지 가니 그 때부터 형사님이 진행 하는데 질문은 간단했고 반복이었습니다.

XX

옆에 있는 분을 폭행 했습니까?

피해자 분을 때렸습니까?

이 분한테 주먹질했습니까?

그런적 없다는데 피해자 분 이 자가 맞습니까?

XX씨 당신이 맞다는데 왜 아니라고 합니까?

XX씨가 당시 상황을 진술 해 보세요.

아니라면 김XX씨는 그 자리에서 뭐 했습니까?

등의 질문을 몇차례 반복하며 심문 해 나갔습니다.

 

처음에는 부인하였고 저는 강력히 이자가 맞다고 밀고 나갔습니다. 형사님은 질문을 살짝살짝 바꿔 가며 심문을 해 나갔습니다. “그런적 없다라고 했던 대답이 갈수록 기억이 없다” “잘 모르겠다로 바뀌어 갔고 거기에서 더 추궁하니 나중에는 다리를 긁어 대다가, 일어 나서는 허리춤을 잡고는 쓰봉을 좌우로 돌리며 올렸다가, 옆구리 긁어 대다가, 머리도 벅벅 긁어 댔습니다.

그러더니 담배 한 대 피우게 해 주이소?”

. 피우고 오세요.

 

잠시 후 형사님 왈

XX씨 진술이 엇갈리면 법정에서 불리하게 작용 합니다. 옆에 계신 분을 때렸습니까?

머리를 한참 동안 숙이고 있다가 저를 보더니

아이고 사장님요. 때린 사람은 제가 아니고 제 동생입니다. 저는 옆에서 말렸잖아요. 잘 생각해 보이소. 글마가 지적장애자인데 동네방네 돌아 댕기며 사고를 쳐 대서 저도 죽겠습니다. 한 번만 용서해 주이소. 미안합니다. 죄송합니다.”

...

저는 단호하고 강하게 잘랐습니다.

어디서 수작을 부리는거야. 범인은 당신이야. 형사님 이 자가 범인입니다

형사님 왈.

XX씨 그러면 지적장애자 동생을 데려 와 보세요. 지금 즉시 가서 데려 오세요.

 

20여 분 뒤 들어오는데 20% 부족한 동생은 겁이 나서 도망 갔다며 멀쩡한 작자랑 들어 오며 하는 말이

아이고 사장님 여기가 바로 밑에 동생인데 화 풀어 주이소

라면서 악수하자며 연방 제 손을 잡으려 하고,

동생이란 자는

제가 달서 체육회 누구누구를 압니다.”

달성 체육회에 누구누구도 아는데 와 이카십니까 별일 아인데 그만 참아 주이소

라면서 되도 안 한 말들을 늘어 놓았습니다.

 

저는 그자를 보며

당신도 나한테 폭행 했습니까?“ 하니

뒤로 물러 서며 아이고 와 이 카십니까?“ 해서

당신이 나한테 한 짓이 없고 나도 당신을 고소한 적 없습니다. 그러니 이 자리는 당신이 끼일 자리가 아닙니다. 앞으로 입 떼지 마시오

그렇게 입을 봉해 버리고는 대질 심문을 계속했습니다.

 

형사 : ~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XX가 가져온 장애인 수첩의 사진을 보여 주며) 이 자가 맞습니까?

: . 이 자 맞습니다. 이 자는 애초 진정서에 가해자 3번으로 넣은 사람입니다.

고소장 작성할 때 직접적 가해자가 아니면 빼는 게 좋겠다 하여 뺀 사람입니다.

형사 : XX. 동생 김OX가 이 분한테 주먹질 했습니까?

XX : ...

...

형사 : 피해자 분께 묻겠습니다. OX가 가해자라는데 맞습니까?

: 아닙니다. 이 자가 범인입니다.

형사 : 그러면 당시 상황을 다시 설명 해 주세요.

 

: (옆에 앉은 김XX의 어깨를 잡아 일으켜 세우고는)

지금부터 내가 김XX고 당신이 나요.

@#$%^&*(*&^%$#@#$%^&*&^%$#@#$%^&*(*&^%$#$%^ 눈 돌리지 마.

&*&^%$@#$%^&*(*&^%#$%^&*()(*&^%$$%^&*(($%^&* 눈 돌리지 마란 말이야.

(중간 중간 눈 돌리기에 못 돌리게 하며 그자가 한 욕설과 행동을 그대로 재현 했습니다

그 자 아구통을 날려 버리는 주먹질도 그대로 했습니다그 자 얼굴 앞으로요.)

형사님. 이 자가 저한테 한 행동입니다. 그리고 이 자의 동생은 맨 나중에 저한테 달라 들었는데 이 자가 말렸습니다. 이상입니다.

...

...

...

형사 : (심호흡을 하고는) XX. 동생 김OX가 이 분한테 주먹질 했습니까?

XX : 기 기 기기억이 없습니다.

형사 : (최고 볼륨으로)

뭐야 이거. 지금 장난 치는거야 .

당신 동생이 폭행했다 했고, 그 것을 이 분한테 기억 잘 해 보라 해 놓고 기억이 없다고?

이런 ㅆㅂ @#$^&*&^%$#@#$%^&*(*&^%$#@#$%@!#$^&*&^%$#@#$%^&

 

그러고는 형사님이 강력한 멘트를 날렸습니다.

그러자 옆에 있던 동생이

아이고 형님 바른대로 이야기 하소. 와 자꾸 일을 키우는교. 얼씬하면 손찌검 해 대더니 결국은... 빨리 잘못했다고 카소...“

.

.

.

안은 조용하고 김XX는 머리 푸욱 숙이고 있고...

형사 : (볼륨 이빠이 낮춰서) XX.

옆에 계신 분을 때렸습니까?

XX : 기억이 잘 없는데 때린 것 같습니다. 저는 성질이 더러워 성이 나면 눈에 보이는 것이 없는데 그 날도 길이 막히니 화가 많이 났습니다. 이 분이 폭행을 당했다면 제가 했습니다. 무조건 사죄합니다.“

형사 : 그 날 술 먹었습니까? 평소 먹는 약 있습니까?

XX : 아니오.

...

형사 : XX.

조금 전 참고인 진술서에 지문 날인을 거부 했는데 계속 거부 할 겁니까?

XX : 찍겠습니다

 

저를 붙잡아 2차 폭행을 도운 자도 누구라고 실토 하였고, 그 자 역시 제가 사진을 보고 지명한 자였습니다.

 

 

 

이제

검찰 출두를 앞두고 있습니다.

검찰에서 부족한 부분을 명백히 하여 기소 시키겠습니다.

추가 진단서도 준비 하였습니다.

​​

PS 1 : 욕 들어 먹는 상처가 더 큽디다.

온갖 욕 중에서

이 ㅈ ㅗ ㅈ같은 새끼란 욕이 오래 남았습니다.

그 이후로 한동안 거울을 볼 때 마다 어디 보고 ㅈ 같다 카지???

코 보고 캤는강???

제 얼굴을 구석구석 살펴 봐도 ㅈ 같은 데는 없었습니다.

~~~C~~~.

욕 들어 먹고 사는 사람 심정을 완전히 알게 되었습니다. 욕 그거 나빠요.

 

PS 2 : 몇몇 분들께 미안하다는 말을 이제 전합니다.

터덜터덜 본부석으로 갔습니다. 왜 그리로 갔는지 모르겠습니다.

본부석 옆 무대 앞에서 누가 제 팔을 잡아 당기는데 보니 이선애님 이었습니다. 런 스쿨 동기이고 교육부에서 2년을 같이 지내서 반갑다고 저를 잡았을텐데 제 인상이 너~~~무 꾸리 했지요. 제대로 웃도 못하고... 온갖 욕을 다 얻어 먹고 맨붕이 와서 그랬습니데이~~~

본부석에 가서는 박진숙 재무님과 봉사자 한 분한테 셔틀 버스가 언제 나가는지 물었는데 인상이 완존 다 찌그러져서 퉁명하이 물었었지요. 미안했습니데이~~

 

 

댓글목록

천정미님의 댓글

천정미 작성일

아유,,,,무슨말로 위로를 해 드려야 할까요?
읽다보니 너무 화가나네요,,,,
그분들의 불편함이 이해가 안되는건 아니지만
감히 뺨을 때리다니,,,,,
따끔한 맛을 보여주세요,,,,,
고생하셨습니다..몸고생 마음고생,,,
토닥토닥~!!
원하시는 방향으로 잘 마무리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박태순님의 댓글

박태순 작성일

참으로 고생하셨네요 ~~
몸의 고통보다 마음고생이
넘 심했네요 !
자봉하시다가 어찌이런일이~~~
혼자서 맘 고생했습니다
어찌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될지~~~

최태종님의 댓글

최태종 작성일

화도 나고,
봉사에서..
봉변으로 이어졌네요

무어라 말씀 드려야 할지..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앞으로는 외곽에서 봉사
할때에는 2인1조로 할
필요성도 느낍니다

허현철님의 댓글

허현철 작성일

작년에 반대편에서도 비슷한 상황이생길뻔했는데
상대를안하고 피해버렸지요
두사람이 와서 주로상황끝날때까지
계속 @&₩☆€$£ 따발따발 떠벌떠벌 :/
천병진님 그당시에 잘참았습니다
그들과 똑같은 사람이 될수없기에
그상황에서 참으신거 잘하셨고
상식이하로 덤비는넘들 법으로응징해야합니다
이렇게라도 털어놓으시니 한결 가볍지요
빨리해결 되어서
안좋은 일들일랑 훌훌털어버리시고
봄꽃 매화향기에 향기로운맘 가득하시길바랍니다

김홍도님의 댓글

김홍도 작성일

봉변!
안타까운일입니다~

천병진님의 댓글

천병진 작성일

위로와 격려의 댓글 감사합니다.
또한 격려와 응원의 전화도 많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갑작스레 봉변을 당하고 처음 이틀 동안은 마음이 좀 거시기 했습니다.
그놈의 스티거가 뭐라고...  참으로 거시기 했었습니다.
그러나,
수소문해서 이장과 통화하고는 힘 든 마음이 싹 사라 졌습니다.

그 자들은
이장부터 이 사건의 중심에 있는 주민까지 하나 같았습니다.
그들의 말,
그들의 행동,
일 처신 머리까지요...
저는 그들의 행동에 누군가 앞장 서서 주장한 사람이 있다고 봅니다.
그들은
13년,14년 15년 대회 때는 이러지 않았던 사람들입니다.

저는 이장과 통화할 때 마다 정확히 이야기 했습니다.
"대회 방해하지 않는다고 약속해라."
"정중히 사과해라."
"내 너거들 한테 땡전 한 푼 바라는 거 엄따."
"사과 안 하면 형사적으로 해결한다."

그러면서 시간을 한 달 하고도 반을 더 주었는데 나중에 날라 오는 답이 
“증거를 대라.”
“기억이 없다.” 였습니다.

그랬던 이장이 수사가 시작되자 이장직을 사퇴 했답니다.
집도 그 동네가 아니랍니다???




모두들 좋은 하루 되십시오. ^_^

이성은님의 댓글

이성은 작성일

수고하셨고, 힘드셨겠습니다.
응원을 보내드립니다.

김현정님의 댓글

김현정 작성일

수개월간 심적으로 많이 힘드셨음을~
빠른시일내에 해결이 원만하게 이루어져
평온한 일상을 찾으시길 바래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경호님의 댓글

이경호 작성일

병진아~~~
마음고생많이했다.
일많은 행사에 무수한 일중에 이런일은
안일어나야되는일인데..
협회의 한사람으로써 지부선배로써
고맙고 미안하다.
같이 힘보태고 했으면 훨씬 마음이
편하였을것을 툴툴 털고 잊어버리자...

천병진님의 댓글

천병진 작성일

응원과 염려 주시어 고맙습니다.
제 맘 고생은 애초 이틀 뿐이었습니다.

경호햄!
요즘은 즐기고 있습니다.
많이 나서면 괜히 분답기만 하겠습니다. ^_^

유금숙님의 댓글

유금숙 작성일

천병진님 몸과 마음고생 많이 하셨네요.
참 어이가 없는 열불 터지는 봉변에도
잘 참으셨고 대응을 잘 하셨습니다.
봉사를 하다보면 매년 되풀이 되는
일들 중의 하나인데 대회를 계속 개최한다면
대회를 축소하든지 문제점의 해결책을
강구해야 할 것 같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마음 잘 다스리시고
앞으로는 늘 행복한 날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위성경님의 댓글

위성경 작성일

에구구 ~~참 힘든일을 겪으셨네요.
런스쿨 부장님!  힘내세요.
마음고생 컷겠네요.
늘 기분좋은 웃음으로
저희한테는  긍정의 아이콘인데요.
화이팅 입니다요.~^^

장호근님의 댓글

장호근 작성일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때 잘 참고
슬기롭게 잘 대응 하셨습니다
다시는 이런일들이 안일어 나야 할텐데

훌훌 털어 버리시고
힘 내십시요!!!

최준태님의 댓글

최준태 작성일

정말 더러운일을 당하셨네요.
마음푸시고 그래도 댓가는
치러줘야한다고 봄니다.
항상 활기차게 천병진 힘

이영주님의 댓글

이영주 작성일

어쩌다가 글을 보게되어 이제 읽었습니다. 속에 천불이 나는데 경찰 조사로 자백을 받아냈다는데 기분이 약간 풀립니다. 매년 성서지부가 주차관리 하셨는데...너무 고생하셨네요. 죽곡리 ....인심 좋은 시골 이런 말들은 이제 옛말입니다. 너무 마음 고생 심했겠습니다. 다음에 제가 술이라도 한잔 대접하고싶습니다. 우이쉬....ㅅㅍㅅㅍㅅㅍㅅㅍㅅㅍ.
그리고
이런 봉변을 당하면서
달구벌 대회를 개최하는 것
결사 반대입니다.

진정옥님의 댓글

진정옥 작성일

천병진님 이제야  이 글을 읽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마음 상처가 너무나 컸으리라 생각합니다
어떤 말이 위로와 마음 상처를 치유가 될건지 생각도 안 나네요
우린 아무것도 모른체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이렇게 지내 왔네요
천병진님 글을 올리지 않았더라면 지금까지도 모르고 아무일 없었던 것처럼 지내고 있겠지요
글 잘 올렸습니다
여러 회원님들도 표현 해 알아야 될거 같고 마음의 상처와 아픔을 풀어 줘야 될 것입니다
입장을 바꿔 보니 무섭고 병져 누었을 거 같은데 역시 천병진님은 지혜롭게 잘 이겨 내시고
정말  고생 하셨습니다
천병진님 홧팅입니다

송정화님의 댓글

송정화 작성일

오늘 글을 읽엇습니다.
그동안에  속상해 하신거 글속에 고스란히 남았는데... 마음으로 위로가 되엇으면 합니다.
힘내시고  화이팅하십시요.

권오석님의 댓글

권오석 작성일

가슴이 아프네요.

이재우님의 댓글

이재우 작성일

아고....
고생이겠습니다.
송사가 그렇습니다.
모쪼록 평심 잃지 마시고.
응원합니다.

박숙희님의 댓글

박숙희 작성일

요즘시대에
이런 무지한 사람이 ㅠㅠ
천병진님
훌훌 털어버리시구  힘 내시길요

김문태님의 댓글

김문태 작성일

병진아~~^^
화도 나고 웃기기도 하고...
그래도 냉정하게 잘 처신해서 멋있다.
나 같으면 도저히 이렇게 할 수가 없겠다.
마지막까지 잘 해결하길 바란다.
그리고 니 코는 크고 잘 생겼다.ㅎㅎㅎ

천병진님의 댓글

천병진 작성일

그래 문태야. ^_^
내 코 잘 생겼제...

강시배님의 댓글

강시배 작성일

천 병진님 너무 미안해!
세상사 이런 일도?
힘 내에~~~~~~~~~

서보금님의 댓글

서보금 작성일

오늘에야 이글을 읽었습니다~~
우짜노~~
그간  맘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모든 행사 뒤엔 언제나 아름 다운 자봉자님들이 계시기에
가능하리라봅니다
고맙고 감사합니다..
아무쪼록 마음의 상처 잘 치유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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