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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마라톤 첫 풀코스 도전 후기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양영준 작성일18-12-09 23:47 조회619회 댓글21건

본문


저는 올해 10km 2번 하프 2번을 완주한 두류지부 초보 달림이입니다!
12월 9일 진주마라톤 첫 풀코스를 완주하게되서 글 작성해보겠습니다.

일단 먼저 첫 풀을 3주전에 부랴부랴 신청하게 됐음에도 불구하고 3주가량 같이 훈련해주시고 가르쳐주시고 진주 마라톤 개인 페이스메이커를 자처해서 해주신 두류지부 최태종 선배님께 감사의 인사 드리고
제가 4월에 런닝을 입문한 계기가 되었던 네이버 Daegu Running Crew와 10월에 가입해 2달 남짓한 기간동안 기량을 조금이나마 끌어올리게 도움주신 대구마라톤협회 두류지부 운영진 및 회원님들에게 감사드리며 후기 작성하겠습니다.
 

사실 올해는 마라톤 풀코스 출전 계획이 없었고 내년 3월 17일 제 생일에 서울 동아 마라톤이 열린다고해서 그때 풀코스를 해볼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ㅎㅎ 

근데 동아 마라톤은 메이저 대회라서 조가 나뉘는데 조금이라도 앞에 조 갈려면 풀코스 기록이 있어야 된다고 해서
결국 11월 18일에 진주 마라톤 풀코스를 신청을 하고 고수 선배님들 훈련량에 비하면 훈련도 아니겠지만 12월 9일만 보고 3시간 30분을 목표로 나름 열심히 훈련했습니다!!

 

그리고 12월 9일 새벽5시
묘한 설렘에 잠을 설치고 결국 4시간만 자고 일어나서
씻고 아침은 씨리얼로 떼우고 화장실도 안가도 되는거 불안해서 여러번 갔다왔습니다 ㅎㅎㅎ
그리고 6시30분에 최태종 선배님의 차량을 타고 진주에 도착하니 8시였고 

잠시 차안에 있다가
나와서 대회복장으로 갈아입고나니 영하2도의 추위가 저를 겁먹게 만들었습니다 ㅋㅋ
그래서 바로 비닐옷 착용하고
혼자 대회때 잘못돼면 어떡하지하고 별의 별 상상을 다했네요.. 

그리고 최태종 선배님과 스트레칭후 1~2km정도 워밍업후 바로 출발선으로 이동했습니다
그리고 스트레칭 한번 더하고 출발선에 서서 혼자 긴장 엄청하다가
정신없이 출발해버렸습니다 

3km지점에서 비닐옷을 벗다가 협회 유니폼도 벗어져서 당황해서 일단 뛰면서 다시 입었는데
배번도 떨어져서 결국 멈춰서 배번을 다시 달았습니다 

그리고 다시 페이스 잡고
15km정도 추위를 참으면서 5분 안쪽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달리는데
15km지점에서 파워젤 먹고 물을 마시려고 순간 멈춰버리는 실수를 했는데
최태종 선배님께서 초보적인 실수라 혼내셔서 다신 안 멈춰야지 하고 다짐했습니다!  

근데 15km지점에서부터 훈련때부터 아프던 왼쪽 골반이 다시 아파오기 시작하는데
왼쪽 골반이 아프니 팔치기도 안돼고 호흡 등등 기본적인 자세가 다 무너지기 시작해서
결국 최태종 선배님께 15km에서 20km 지점까지 너무 아프다고 징징댔던 기억밖에없네요 ㅋㅋ
선배님은 제가 아프다고 징징댈때마다 완벽하게 다 준비돼서 마라톤 풀코스 뛰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나약해지지마라고하셨고
뛰면서 휠체어 끌고 도와주시면서 마라톤 뛰시는분들을 본 순간 저는 결국 21km까지만 가보자 생각하고 아픔을 참고 눈 부릅뜨고 달렸습니다 

21km부터 30km까지는 5KM마다 파워젤 1개씩 먹으면서 왼쪽 골반 생각안하고 내 자세만 생각하며 달리니 다행히 왼쪽골반이 크게 신경쓰이지 않아서 다행이였습니다! 

근데 제가 LSD를 딱 28KM 까지밖에 안해봐서 그런지
30KM부터 다시 아픈곳이 신경쓰이기 시작하고
32KM부터는 어깨와 팔에 쥐가 올라왔습니다
그순간 혼자 '아.. 풀코스 괜히 신청했다 ㅠㅠ' '너무 포기하고싶다' 이생각을 여러번했네요
하이고.. 진짜 아무리 생각해도 세상에서 제일 길었던 10KM 같습니다 

그래도 일단 팔 계속 풀어주면서 달리는데
35KM부터는 파워젤을 한번 더 먹었는데도 다리 종아리 발목에 힘이 너무 안들어가서 힘들어서 멘탈이 무너져버려서
결국 최태종 선배님한테 너무 죄송하다고 페이스 좀 줄여달라고 말했습니다
이때 낮추고 뛰면서 러닝 시작할때 같이 함께했던 대구러닝크루 형 누나 친구들 그리고 아들,조카같이 감싸주시는 우리 두류지부 감독님 총무님 코치님들이랑 회원분들
그리고 얼굴밖에 기억이 안나는데 협회일달때 많은 조언 해주셨던 성서지부 회원님 2분이 많이 생각났고
다들 기쁘게 해드려야지 하면서 멘탈잡고 달렸습니다 

그리고 3KM정도 힘든 몸 이끌고
4KM정도 남은 지점에서 최태종 선배님이 제가 모르는 선배님한테 콜라 좀 달라고하셔서
저한테 먼저 먹였는데 정말 제가 먹었던 콜라중에서 제일 맛있었습니다 ㅎㅎㅎ

 

마지막 3KM 남은 지점은 '두류공원 한바퀴만 돌면 됀다' 생각하며 악으로 계속 달렸고
1KM 정도 남았을때 많은 분들이 화이팅 해주시는데 힘 쥐어짜내서 마지막 1KM 4분26초 페이스로 달려서
겨우겨우 3시간 30분 안쪽으로 맞춰서 들어왔습니다.

 

들어오자마자 길바닥에 5분 주저앉아있었습니다 ㅋㅋ
나름 열심히 달렸구나하고 혼자 속으로 자축하면서

메달과 함께 받은 빵,양갱 음료수등을 열심히 줏어먹었습니다 ㅋㅋ

 

칼같은 페이스메이킹 해주신 최태종 선배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더 열심히 하는 제가 되보겠습니다!
두서없이 작성했지만 긴글 읽어주신 모든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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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강준식님의 댓글

강준식 작성일

정말 대단해요 앞으로도 화이팅해요^^

이영주님의 댓글

이영주 작성일

축하드립니다. 첫풀에 330을 달성하시다니 대단하십니다.앞으로 큰 성장이 있으시겠습니다.최태종님 수고하셨습니다.

허노일 님의 댓글

허노일 작성일

추운 날씨에 수고했습니다.
지난 협회일달 두류공원에서 5분조에서 같이 달렸었는데
330은 무리가 아니겠나 생각했는데......
젊음이 좋긴 좋습니다.
앞으로 쭈욱 노력하시여 즐달,건달하시여 목표한바 이루시길바랍니다.
명품페메하신 최태종님 수고하셨습니다.

장호근님의 댓글

장호근 작성일

짧은기간 첫풀도전
추운날씨 호기록 완주
정말 대단 합니다
첫풀완주 축하 드리고
부상 없이 오래오래 달려 가시길 바랍니다

회복 잘 하세요

송정화님의 댓글

송정화 작성일

첫 풀에 330을 넣으시다니...
앞으로 풀코스를  막 달리시는건 아닌지... 모르겟습니다.
진주의 날씨는  춥고 주로는  낭망 덩어리이엇습니다.
달리신다고  입에서 거품만 가득 물고 달린거 눈에 선합니다.
페메 해주신  최태종님  정말 수고하셧습니다.
첫풀에  이카마... 디기 잘달리시는건데...

장영기님의 댓글

장영기 작성일

아 어제 최태종님하고 같이 달리시던 분이시군요..
대단하시네요 첫풀에 330으로 패스 하시구..
부럽습니다. 어제 추운데 너무 너무 잘 달리셨네요..
수고하셨습니다.

유금숙님의 댓글

유금숙 작성일

양영준님 첫풀 완주 축하드립니다.
훈련을 많이 하지 않으시고도 참 잘 달리셨네요.
항상 부상 조심하고 롱런 하시기 바랍니다.
페메 최태종님도 수고하셨습니다.

최희영님의 댓글

최희영 작성일

후기를 읽고 댓글 안달수가없네요 ㅎ
마지막 4키로 지점의 콜라주인입니다 ㅎㅎ
몇년만의 연속 세번째 풀
어제는 진짜 이주로에서
내가 사라지는방법이 없을까!
미쳤지 다신 풀 안뛴다
이상황에 전혀 도움안되는
넋두리를 얼마나 되내였는지 모릅니다
38키로쯤 목표풍선도 날려보내고
낯익은 우리 신정안님의 모습
"여기 까지 우째 왔어"
"걷다뛰다 왔어요"
먹던거 주던게 미안했던지
좀전에 협회다른분 드렸다한다
벌컥 벌컥 들이키면서  눈물이 핑돌고
다리는 내가 언제 이만큼의 힘을
아껴뒀지싶을만큼의 힘이 쏟아났어요
동반주하다 조금이라도 기록단축하는게
보답하는길이라 생각하며
"내가 먼저 가께"라고 뛰면서
나도 누군가에게 꼭 이래야지다짐했어요
양영준님 !첫풀 좋은기록으로 완주하신거
너무축하드리고 완주에 도움주신분들
응원해주신분들 고마움 잊지마세요 ㅎ
저도 콜라 나눠마신 인연으로 늘 응원 할께요

변종호님의 댓글

변종호 작성일

영준아
고생했고 축하해
나는 마라톤입문한지 10년만에 올해 330을
넘었는데 반년만에 성공했네
내년에도 열심히해서 원하는 기록에 도전하되
부상없이 롱런해라
내나이 될때까지 23년은 쭉~~더 달려

정금옥님의 댓글

정금옥 작성일

두류지부
꿈나무 영준님....
첫풀도전 그것도 330
걱정과  염려는 다 날려버리고 펄펄 끓는 젊음과 열정과 노력으로
한번에 성공해 버렸습니다..
대단대단 합니다..ㅋ
더 열심히 부상없이 꾸준히 달리고 노력하면 돌아오는 서울동아에서도
이 한파에 추위를 이겨내면 새싹이 돗고 꽃이 피듯
분명 그런날도 올거라 봅니다...
다시 한번 축하하고..
페메하신 최태종님 애 쓰셨습니다.
두류지부에 웃음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박숙희님의 댓글

박숙희 작성일

두류의아들

영준
입회 첫날부터 사랑듬뿍  ♡♡♡ 받음
 그 보답으로 첫 풀 330  한방에  하네요ᆢᆢ
첫풀은
오랜동안 기억속에  잠깁니다 ᆢ기쁨 오래  즐기고
조금씩  느리게  도전도  좋아요ᆢ
회복은  빠르게~~~-♡-

윤영태님의 댓글

윤영태 작성일

첫풀에 330 정말대단한 기록입니다
앞으로 좋은모습 많이 보여주세요
태종님 수고하셔습니다

허현철님의 댓글

허현철 작성일

두류 젊은피 양영준 님
짧은훈련기간
 부상을안고도 젊은패기로
첫풀 단번에 호기록 축하합니다
첫풀 에 추억 오래 간직하고
뛸날이 많으니까 몸관리 잘해가며
좋은운동 즐겁게 이어나가요

최태종님의 댓글

최태종 작성일

행여나 부담이 될까싶어서 후기글 올려보라고
말도 안했는데 이렇게 스스로
후기글 를 올리다니..ㅎ

나 역쉬 마찬가지로 지부와 대마협의 울타리
속에서 많은 선배님들의 조언과 가르침을 본받아
후배에게 손톱만큼의 배려를 한 것일뿐..

결국 끝까지 뛰겠다는 의지와 지친몸으로 좋은
기록으로 완주한것은 본인이 이루어낸 성과물^^
잘뛰어 줘서 고맙고,
잘버텨 주어서 감사해^^

송정화님의 댓글

송정화 댓글의 댓글 작성일

고수다운  답글입니다.
멋집니다.
잘버터 주어서 감사해^^  이대목입니다

조덕화님의 댓글

조덕화 댓글의 댓글 작성일

멋지세요

이창호님의 댓글

이창호 작성일

영준님 첫풀도전 성공 축하 합니다
330으로 말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은 여러가지 정황으로 보았을때
30~35k 지점에서 힘들어 하지 않겠나 생각했습니다만 예상은 예상으로 끝나고
완주의 환희와 성취감이 온몸을 전율시겼겠네요

힘과 기술력의 완성도 그리고 맨탈 탈월한  우위를 점하였다고 봅니다
태종님의 페메와 더불어 말입니다

두분다 수고했고 축하 해요~~

이병휘님의 댓글

이병휘 작성일

축하드립니다.
첫풀도전에 330을 달성하셨으니 기초실력은 상당하신듯 합니다.
함께 페메하신 최태종님도 박수드립니다.
두분 두류에서 자주뵙길 빕니다^^

이삼철님의 댓글

이삼철 작성일

도전은 아름 답습니다
첫풀의 기억은 평생  마음속에  남아 있을 겁니다
도움을 받고 또 도움을 주고 이것이 마라톤 여정  입니다
첫풀의 순간 잘 담아 둣고 이어지른 마라톤  좋은 밑거름이 될수
있도록 잘 준비  필요 합니다
첫풀 완주 축하드립니다
함께  좋은 추억 만들어주신 최태종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두루 두류 ㅎ 보기 좋습니다

강시배님의 댓글

강시배 작성일

첫풀을 330 호기록으로 달리신 양영준님
좋은 결과 성취해 주신 최태종 페메님
감동이고 고맙습니다.
첫풀의 기억은 오래오래 간다고 합니다.
부상없이 즐런 하시길요.

조덕화님의 댓글

조덕화 작성일

우와 대단해요~~양영준 님
축하드리고 부럽습니다.
옆에서 도와준 최태종 페메님 두분다 감동 쓰나미입니다.
전 언제 이 첫플의 쓰나미 감동을 느껴 볼 수 있을런지요

대구마라톤클럽은 1999년 7월7일 대구지역 최초로 결성된 마라톤클럽입니다.
2001년 1월1일 달구네(달리기를 좋아하는 대구네티즌)에서 대구마라톤클럽으로 클럽명이 변경되었습니다.
2012년 6월4일 사단법인 대구마라톤협회로 재창단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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