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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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시휘 작성일20-03-01 14:09 조회560회 댓글4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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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이 뭔지 모르고
살아온 많은 세월
잠깐의 마을 나들이가
그리움인 걸 지하철의
북적임이 그리움인 걸
친구와 대포한잔이 그리움인 걸
따스한 했볕을 받으며
한가로이 동네 산책길이
그리움인 걸
신천에서 금호강에서 두류공원에서
재잘거리며 달리기가 너무
그리움인 걸
많은 세월 모른체 살았네
이런 소소한 일상들이
그리움인걸
일요일이면 모여서 땀흘리며
달리고 맛집에 앉아서
막걸리 한사발에 웃을수 있다는게
축복이고 그리움인 걸
잊고 살았네
인간의 오만함을
일깨우려고 이런 재앙을
내렸을까?
모두가 보고싶고 그리운데
나에게는 많은 시간이 없는데
모두가 그립다.
보고싶다 회원 여러분들!
창가에 홀로 앉아 봄이 오는소리 들으며
코로나19가 바람결에 날아가고
평화로운 일상이 우리 곁에
오기를 간절히
소원하며.......
댓글목록
장호근님의 댓글
장호근 작성일
그 그리움이
나를 되돌아 보고
우리를 되돌아 보고
그 그리움이
나에게 감사하고
우리에게 감사하고
그 그리움이
나를 더 사랑하게 하고
우리를 더 사랑하게 합니다
시휘형님
건강 잘 챙기시고
우리 회원님들 모두
무탈하게 이겨 냅시다~!!
이재우님의 댓글
이재우 작성일
우와!
마구 가슴에 와 닿습니다.
큰형님 맞습니다.
근데....
아직 많은 시간 있습니다.
김병우님의 댓글
김병우 작성일
회원여러분들의
마음을 짧은 글로 잘 표현 하셨네요
역시 큰형님 이십니다
사랑합니다 .ㅉㅉㅉ
천정미님의 댓글
천정미 작성일
봉준호 감독이 수상소감에서 한말
<가장 개인적인게 가장 창의적이다>
난 갑자기 이말이 하고프네요,,
<가장 평범함이 가장 특별함이다>
평범했던 일상이 이렇게 그립고 그리울수가 없는
요즘입니다,,,,,,
흠,,,언제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