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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산산성 마라닉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창호 작성일22-08-15 16:02 조회640회 댓글7건

본문

15.65k ~~ 2:07:02 ~~ 1,336cal ~~ 133b ~~ 146s ~~ 5:5(유산소:무산소)

 

 

이른 새벽 늘상하는 행동이지만 늘 일어나기가 쉽지 아니하다.

준비물 챙겨 서둘러 카풀에 동승한다 정겨운 님들과 담소가 부담스럽지만

오늘은 신입 두명이나 함께 동행하기에 소통도 있고,,,,

 

해원정사 삼삼오오 집결할 무렵 비가 내린다.

여름,, 산길,, 우중주 재미있는 조합이 될것 같아  설레기도 하다.

 

이코스는 세번째다 협회 일달로 송림못에서 출발하여 정상턴하였고

지부 일달은 언제 한적이 있어 어느정도 낮설지 않은 곳이다

올라갈때는 우리들만의 리그고 하산시에는 간간이 산행인을 볼수가 있다.

약7k 언덕길 초입에는 콘크리트로 주로가 부담스럽지만 이후 마사토 내지 자갈길이고

높고 낮은 언덕과 평길이 혼재해있어 런너에겐 맛있는 주로다.

거친호흡후 쉬어가는 길이 우릴 더유혹한다.

우린 그유혹을 즐기기만 하면 된다. 앞서니 뒤서거니 할 필요도 없다 

나이 먹은 거도 서럽거널 어쩌다 내가 앞장서게 되고 뒤에서  웃움 꽃이 핀다

재문 용봉에 친구하자고 하고, 용봉 환영에 친구하자고,,, 서로 하니 못하니 ,,,

그럼 내가 재문에게 친구하자고 해???

그럼 내가 환영 친구!!!!

난 후미그룹과 시간 간격으로 좌측 계정사 방향으로 좀더 탐미하였다, 

산악인들이 탐하는 팔공산 둘래길 출발지가 여기란다 가팔라치,,,,

 

비내리는 산천이 이리 좋을 수가 있을까!!

운무로 지척의 거리도 의미가 없어지고,,산새 소리는 소녀의 아름다운 음색으로 들리고,,

빗소리에 나무잎이 가늘게 고개를 떨구기도 하구,,,우리들의 착지가 화음을 이루고,,

오늘도 런너들에게만 혀용한 깊은 자아도취에 빠져든다

정상에 갈수로 맑아진다. 구비구비 돌고 돌아 산성을 지나 저만치 바위가 보인다 정상이 보인다

 

정상을 밟지 아니한 사람은 정상을 논하지 말라고 했었지

가산바위에서  굽이치는 산천은 영화 한편 돌아가는  아름다움의 극치다

금화 금곡사와 계정 다비암이 우리의 시야에서 펼쳐졌다가 없어지길 반복한다

저 운무에 한번 탈수가 없을까!!!!

봉이김선달이 울고 갈것 같은 풍광은 우리들의 발걸음을 잡고 놓아 줄것 같지 아니한다.

내려 오면서 중문을 지나 가산봉에 잠시 들여 팔공산의 북편을 감상하였다,

이 가산봉은 지금 관리를 하고 있다 나름으로 어찌 우리에게 다가 올지 궁금해진다

지척에 용바위도 저만치 위풍당당하게 자태를 뽐내고 있다

 

오름도 일정 무리지어 올랐고 내림도 그룹지어 편하게 내려왔다 

오르는 등산객에  목소리도 씩씩하다  "안녕하세~요~"

 

자연은 각자 동일한 객체적 요소로 인하여 한결 같건만

인간은 각자 동일한 객체가 아닌 모양이다 다양한 색상이다

인간도 광의의 자연 일부분이거널 너희만 유별난 객체인가!!!

 

맛나는 밥한그릇은 허기진 우릴 더 체워준다 여기에 막걸리 두어잔은,,,,

두류공원 다와 갈 무렵 신입회원 왈 '비용을 얼마씩 부담해야 하지 않나요?'

안전운전자 용봉 왈 '이건 봉사의 일종이라 신경 쓰지 마세요 언젠가 님들도 후배들에 하면됩니다'

우리 대마의 아름다운 풍경은 여기서도 물신 풍긴다

 

이러고도 우리가 행복하지 아니한가!!

 

수고했어  용봉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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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진우님의 댓글

이진우 작성일

신선이 되신듯합니다.
멋찐길 수고하셨습니다.
간발의 차이로 만나지 못했네요
등산객 말로는 오늘 뛰시는 분들이 많다고 하던데
아마 우리가 정상에 있을때 벌써 하산완료하신듯 합니다.
산길에서 뵈으면 더 반간웟을 텐데..아숩네요

이창호님의 댓글

이창호 작성일

뎃글이 된다! 안된다?

오랜만에 글 한번 적어 봅니다
어둔한 글 사진 올리는 것도 쉽지 않았고,,

이정형님의 댓글

이정형 댓글의 댓글 작성일

실감나는 맛깔스런 글 잘 읽었습니다.^^

천정미님의 댓글

천정미 작성일

비스무리 언저리에서 두류지부&침산지부
일달이 있었네요,,,,
침산지부는 금화휴양림 입구에서 출발해서 가산바위까지
14km정도~
정상으로 올라갈수록 안개로 한치앞도 안보이는 날씨때문에
길잃은 낙오자가 생겨 버렸답니다,,,,ㅎㅎ
매번 같은장소보다는
봉무공원
칠곡 조양공원 임도길
경산 삼성산 임도길
가산산성 임도길 등등등~~
이렇게 한달에 한번씩은 외부로 훈련일지 짜느라
이진우 감독님은 머리가 아프겠지만
개인적으론 도심을 벗어난 곳에서
한첩보약을 먹는것과 같은 일달이 너어무 좋으네요,,,,
이창호 고문님의 <이러고도 우리가 행복하지 아니한가!!>
맞습니다,,,,,일달은 아니 화,목,일달은 행복입니다,,,,ㅎㅎ
반갑게 서로 인사하고 달리면서 조근조근 얘기하다보면
행복이 바로 내옆에 있는 느낌,,,,,,
<운동화 한 켤레 후다닥 신고 문 밖으로 달려나가면
당신이 있는곳이 바로 여기 자유~!!>

최진호님의 댓글

최진호 작성일

아...!
이창호고문님의 글을 읽고 그냥 못지나쳐서 기어이 로긴하고 들어왔는데 여기가 편온함을 느끼네요.~^^
마라닉.. 고문님만의 표현이자 마라톤과 피크닉의 합성어이지요... 저희 동촌지부도 마라닉가고 싶네요.
멋있는 포즈의 사진 감동적입니다.
단체사진을 보니 두류지부의 원천력이 뭔지를 실감케 하네요.
글감 잘 읽고 눈호강 잘 하고 갑니다.
이렇게 늘 적극적이시고 활동하시고 자주 참석하시는 한결같은 모습에 이제는 대마협의 중추신경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늘 지금처럼 건강하시길 욕심이지만 바라겠습니다.

김병우님의 댓글

김병우 작성일

멋진 풍경과 어울어진 달리미들의 행복함이
전해지는 멋진 코스 사진 흠뿍 빠져봅니다
꾸준한  모습 너무 보기좋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문님

곽도원님의 댓글

곽도원 작성일

정말 멋진 풍경^^ 멋진 글 ^^멋진 고문님^^
존경스럽습니다~
지금처럼 멋진 모습으로 오래오래 즐거운 달리기하시길
응원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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