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훈련법

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대구마라톤협회

  • 기초이론
  • 대회준비및회복
  • 마라톤훈련법
  • 보강운동
  • 마라톤부상
  • 마라톤교실
  • 마라톤 Q & A
  • 해부생리
  • 스포츠영양학
  • 여성과마라톤
  • 울트라마라톤
  • 각종 용품
  • 페이스 챠트
  • 스트레칭
  • 기타
 
마라톤 훈련법
홈 > 마라톤 교실 > 마라톤 훈련법

[생생마라톤] 마라토너에게 꼭 필요한 기록측정 요령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종국 작성일17-05-05 00:03 조회1,125회 댓글0건

본문2

[생생마라톤] 마라토너에게 꼭 필요한 기록측정 요령
작성자 :   이종국     180.92.119.2 (2012-11-12 01:20 )열람: 791
 

[생생마라톤] 마라토너에게 꼭 필요한 기록측정 요령

여왕벌 차한식의 생생마라톤

어떤 종목의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이던 기본기를 탄탄히 하고 기술과 체력을 연마해 대회에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기를 원한다. 이는 직업선수나 아마추어나 똑같이 갖는 바람이다. 주위에서 크게 알아주지 않는데도 기록을 당기고 좋은 성적을 내려고 애를 쓰는 것은 그 자체로 스포츠맨들의 순수한 모습인 것이다. 이번 호에는 기록 향상을 노리는 러너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기록측정 요령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트랙훈련을 꾸준히 하면서도 기록측정을 해보지 않았거나 정확한 방법을 몰랐던 러너들이라면 이번 기회에 확실히 익혀두시기 바란다.

기록측정은 러너들이 실시하는 여러 훈련 중에서 가장 힘들고 부담스러운 훈련일 수 있다. 강약을 조절해가며 달리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끝까지 자신의 최고 속도로 달려 기량을 평가하는 훈련이기 때문이다. 실전에 가장 가까운 훈련이라 시합을 앞두고 호흡을 틔울 목적으로도 실시한다. 기록측정의 의미는 ‘기록’ 자체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컨디션을 점검하고 레이스 중 나타나는 습관이나 신체적 변화 등을 체크해 다음 훈련이 어떻게 이루어져야 할 지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선수들에겐 자신의 약점을 체계적으로 보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다. 얼마나 자주 실시할까? 3주에 한 번 정도 실시하거나 목적을 둔 훈련에서 훈련 성과를 평가하기 위해 주중 한 번 정 실시하는 것이 보통이다.

훈련성과・취약점 확인하는 ''모의고사''
엘리트 러너의 기록측정 : 먼저 엘리트의 경우를 살펴보자. 선수들은 항상 최고수준의 기량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기록을 단축시키고 더 좋은 기록을 작성하는 데 그 목적을 두지는 않는다. 그보다는 평소 실시하고 있는 훈련에 대한 평가가 목적이다. 측정 거리는 3000m나 5000m 거리를 택한다. 그 이유는 보통 2000m까지 최고의 속도를 유지할 수 있지만 그 이상으로 넘어가면 초반 스피드를 유지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스피드 변화의 흐름이나 지구력 수준을 평가하여 이후 훈련의 질에 변화를 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마스터스 러너의 기록측정 : 그렇다면 마스터스 러너의 경우는 어떤가? 엘리트 선수들보다 짧은 2000m 거리에서 실시한다. 1000m나 짧아지는 이유는, 마스터스 러너들이 3000m 이상의 거리까지 ‘밀고 나갈’ 에너지와 스피드를 갖추고 있지 않아서다. 보통 2000m를 넘기고 나면 속도가 급격히 저하되기 때문에 기록 측정의 의미를 상실하게 된다. 엘리트선수들과 달리 마스터스러너들은 3,000m까지 밀고 나가는 에너지나 스피드가 부족하고 2,000m를 넘어가면 속도가 급격히 저하되는 부분들이 많아서 측정의 의미가 떨어지는 부분이 있기에 마스터스 러너의 경우에는 2,000m를 측정하게 된다.

3번의 기록측정, 용도 모두 다르다
기록측정은 보통 3회 정도 실시하게 되는데 그 이유는 간단하다. 일단 첫 회의 기록은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 누구나 스피드와 체력만 유지된다면 단 한 번의 측정은 최고속도로 달릴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첫 측정은 최대의 에너지를 소비하여 실제 자신의 기량을 검증하기 위한 환경을 만들어놓는 과정이다.

측정 후 10~15분 정도의 휴식을 취하고 두 번째 측정을 하게 되는데, 이 때 비로소 그동안 자신이 소화한 훈련을 통해 스피드능력이 향상되었는지 아닌지를 파악하게 되는 것이다.

때 측정된 기록의 편차는 첫 번째 최고의 속도로 달린 기록의 ±5초 범위 내에 있어야 한다. 가령 첫 번째 2000m 측정에서 6분50초에 달렸다고 가정하면 두 번째 측정에서는 6분 55초와 6분 45초 사이가 나와야 정상이라는 것이다.

기록 단축이 더 되면 더욱 좋은 것 아닌가 생각할 지 모르겠지만 그정도 단축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다. 5초 이상 줄었다면 첫 번째 측정에서 자신의 최고속도로 달리지 않았다는 의미다. 이런 상황에서는 측정값이 무의미해진다.

그러나 엘리트 선수들의 경우에는 조금 다르다. 통상 ±5초 안에서 두 번째 측정값이 나오는 것은 맞지만 라이벌끼리 기록 경쟁이 붙게 되면 자신도 모르게 폭발적인 기량을 발휘해 기록 단축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어디까지나 운동을 전문으로 하는 선수들의 얘기이고, 마스터스에서는 그런 경우가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 지도자들은 이 두 번째 기록을 지표로 삼아 이후 훈련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마지막 세 번째 측정에서는 지구력을 파악하게 된다. 두 번째와 마찬가지로 10~15분 정도의 휴식을 취하고 측정에 임하는데, 이미 두 차례 레이스를 치렀으므로 피로를 풀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다. 그러므로 그 부족한 만큼 속도를 내기가 힘들어지겠지만 두 번째와 마찬가지로 첫 번째 기록과의 차이가 5초 이내로 작성되는지를 본다. 이 측정을 통해 자신의 지구력이 얼마나 유지되고 있는가를 알 수 있다. 만약 기록이 확연히(5초 이상) 저하되었다면 이후 훈련에서는 지구력을 보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소화해야 할 것이다.

20101111140211783.jpg

3번의 기록측정, 용도 모두 다르다
그런데 왜 하필 각 측정 시마다 10~15분 정도만 휴식을 취해야 하는 걸까?

일단 첫 번째 측정 후 완전 회복이 되도록 오래 휴식을 취한다면 결국 첫 번째와 같은 본연의 스피드와 지구력을 두 번째에서도 발휘하게 되므로 측정의 의미가 떨어진다. 보통 10여분 정도의 휴식을 취하면 심박수는 안정 시 심박 수준으로 떨어질 수 있지만 체내에 축적된 젖산은 쉽게 없어지지 않는다. 이 때문에 10~15분 후에 다시 달리면 출발과 동시에 심박수가 높은 수준으로 올라가고 에너지의 소비도 급격히 많아진다.

첫 번째와 두 번째의 기록 편차는 이런 이유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다. 두 번째와 세 번째도 마찬가지다. 기록 측정은 이후 훈련의 방향을 제시하는 데 그 궁극적인 목적이 있다. 어떤 훈련을 하던 저마다 분명한 목적이 존재하며, 그것을 정확히 이해하고 훈련하면 결과도 정확하게 나온다.

동호인들 중에서 훈련은 정말 열심히 하는데도 기록은 항상 제자리걸음인 이들이 있다. 그들은 ‘난 안 되는구나’ 하고 푸념하기 전에 어디가 어떻게 잘못되었는지 진지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다. 주위의 동료들의 지적을 귀담아 듣는 것도 중요하다. ‘나보다 기록도 나쁘면서 코치를 해?’ 이런 식으로 기분나빠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자신의 문제점을 보완해야 한다. 여러분이 흘려 듣는 동료의 지적은 의외로 더 정확할 수 있다. 유명한 지도자나 고수들 말만 듣지 말고 가장 가까이 있는 이들 말부터 듣도록 하자.
글_ 차한식 감독 ㅣ 사진_ 이정실 기자 - Copyrights ⓒ 러닝라이프
 출처 : 러닝라이프l2010.05.03

<동호인도 기록측정은 필수>
기록측정이 마라톤 훈련 중 상당히 중요한 요소임에도 불구하고 마스터스 러너들은 제대로 된 방법과 필요성을 전혀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다. 단지 힘들다는 이유로 기록측정을 기피하는 이들도 있다. 필자는 선수시절 3000m 측정을 하면 첫 기록이 8분 5~7초, 두 번째 기록이 8분 7~10초 정도였지만 세 번째 기록이 8분 10~15초 정도로 대폭 떨어지는 경향이 있었다. 결국 필자의 경우 스피드는 있지만 지구력이 부족하다는 결론을 얻고 평소 훈련 스케줄에서 크로스컨트리를 통해 지구력을 높이는 데 주력했었다. 여러분도 기록 측정을 통해 자신의 장단점을 파악하시길 바란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241건 1 페이지
마라톤 훈련법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41 트랙 인터벌 트레이닝 예시 보기 인기글관련링크 이종국 2022-02-25 537
240 국민400m인터벌 20set 실시~!! 설명참조~!! 인기글관련링크 이종국 2022-02-24 604
239 스피드별 러닝 자세 인기글관련링크 이종국 2022-02-20 588
238 서브3 필수 훈련 800 야소 요령 입니다. 인기글관련링크 이종국 2022-02-20 582
237 마라톤 달리기 러닝 미드풋 몸에 익히는 방법 인기글관련링크 이종국 2022-02-20 646
236 러닝은 동계 스포츠다?!!! | 인기글관련링크 이종국 2022-02-20 290
235 현직 마라토너 최경선이 하고있는 간단하고 쉬운 보폭늘리는방법!! 인기글관련링크 이종국 2021-07-11 530
234 가민 포러너245 와 함께 인터벌 러닝하기! 실전편 인기글관련링크 이종국 2021-05-27 1031
233 현역 여자 마라토너의 400M 인터벌 도전! 인기글관련링크 이종국 2021-05-27 536
232 5km 마라톤 기록단축 훈련프로그램 인기글관련링크 이종국 2021-05-23 951
231 10km 기록단축 달리기 빨라지는방법 #3 스피드 트레이닝 - 인기글관련링크 이종국 2021-05-23 1564
230 달리기 착지법은 어떻게 ? 인기글관련링크 이종국 2021-05-23 399
229 바르게 미드풋 러닝을 하기 위해서 개념을 이해하고 자세연습을 시작하여야 합니다 인기글관련링크 이종국 2021-05-23 759
228 효율적인 러닝착지 자세 비교영상 ft 포어풋 미드풋 힐풋 인기글관련링크 이종국 2021-05-23 423
227 5km 10km 마라톤 스피드지구력 향상방법 #4 젖산역치훈련 인기글관련링크 이종국 2021-05-23 634
226 천천히 달리면 빨라진다 인기글관련링크 이종국 2021-05-23 573
225 황영조의 즐겁고 건강하게 달리는 방법, 조깅의 시작 인기글 이종국 2021-05-15 514
224 러닝 잘하는 방법 | 착지 | 달리기 자세 | 러닝폼 | 마라톤훈련 | 달리기 | 오픈케어 | 함연식 인기글 이종국 2021-03-12 555
223 피로도별 대회예상기록(조견표) 댓글1 인기글첨부파일 임진식 2020-01-19 782
222 기록 단축의 열쇠 크로스트레이닝 인기글 이종국 2017-07-19 1861
221 빠름의 미학 인기글 이종국 2017-05-13 1420
220 달리기가 끝난뒤 필수 근력 운동 인기글 이종국 2017-05-10 3393
219 러너의 생활백서- “11자로 달려라" 인기글 이종국 2017-05-09 2879
218 자기와의 싸움에서 승리하기 위한 전략 인기글 이종국 2017-05-09 1185
217 어떻게 달릴 것인가? 인기글 이종국 2017-05-09 1206
게시물 검색
대구마라톤클럽은 1999년 7월7일 대구지역 최초로 결성된 마라톤클럽입니다.
2001년 1월1일 달구네(달리기를 좋아하는 대구네티즌)에서 대구마라톤클럽으로 클럽명이 변경되었습니다.
2012년 6월4일 사단법인 대구마라톤협회로 재창단 되었습니다.
[42659] 대구광역시 달서구 두류공원로50길 23 (두류동 선빌파크타운 7호)
Copyright © 2016 대구마라톤협회 All rights reserved.    홈제작 www.fiveto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