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195km (트레드밀 장거리[LSD]) : 2:43'27" (키로당:3'52"42)
* 15.400km (1SET) : 60'00" (* 속도 : 14.0km/h → 16.0km/h)
* 15.500km (2SET) : 60'00" (* 속도 : 14.2km/h → 16.0km/h)
* 11.295km (3SET) : 43'27" (* 속도 : 14.4km/h → 16.0km/h)

2.3km 샤킹

온도: 실내운동
신발: 아디제로 아디오스 부스트2 : 584.5km
복장: *상의-민소매티 *하의-반바지

어제 저녁에는 눈다래끼가 심하게나서 찜질하고 약먹고
10시쯤 누웠는데 어떻게 잠들었는지 모르게 잔 것 같다...

아내도 아파서 쓰러져있으니 깨우지 않아서 오랜만에 숙면을 취했다...
그래서인지 다리나 머리로 느껴지는 컨디션이 많이 좋아진 느낌이다...

퇴근 후 오늘 계획한 트레드밀 장거리 실시...
뛰기 전부터 부담되는 느낌이 없는 걸 보니 훈련이 잘 될 것 같다...

첫세트는 저번 트레드밀주보다 0.1키로 올려서 출발하고
역시나 0.4당 0.1키로씩 올리면서 달려나간다...

정확히 8키로부터는 시속16키로로 버티는데 생각보다
다리가 가벼운지 크게 힘든 것 없이 한시간 1세트 완료...

밀에서 달리면 티비보고 노래도 들으면서 달리니
지루함이 덜 한 듯 해서 좋다...

잠시 휴식과 카보샷 및 급수 후 2세트 돌입...
2세트는 조금 더 높여서 달려나간다...
중간중간 부침은 있었지만 못뛰겠다는 것이 없어서 잘달리면서 2세트 완료...

갈증이 좀 나기 시작하고 조금 힘이 빠지지만 저번 트랙장거리같은 느낌은
아니어서 3세트는 9키로정도 더 뛰면서 40키로만 완료하자는 생각으로 나아간다...

역시나 조금 더 속도를 올려서 시작하고 조금 더 짧은 0.3키로당
0.1식 빌드업하면서 가고 5키로 정도부터 시속 16키로로 버티기 시작...

약간 어지러운 증상이 있어서 사탕하나 먹으니 조금은 나은듯하고
40키로 근방까지 잘 버티면서 달리니 좀 더 뛸 수 있을 것 같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다시 풀코스까지 뛰기로 계획을 수정하고 좀 더 힘을내니
조금은 힘들지만 잘 참으면서 풀코스로 완료...

지난 밀 장거리보다 1분여 빠르게 달렸다... 그 때보다 데미지도 덜 한 것 같고...
역시나 잠을 잘자니 컨디션이 좋아지는 것 같네...
이젠 훈련으로 하는 장거리 훈련은 모두 끝났다...

후련하고 이젠 2주간 컨디션 조절 잘해서
1월말부터 2주간격으로 나가는 풀코스대회에서 잘 짜여진 장거리를 해보자...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