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궁금하지 않으셨나요? 달리기 부상은 왜 올까?
무리한 반복 사용이 부상을 부른다.
무릎이나 발목 또는 엉덩이 관절과 같은 특정신체부위를 반복해서 사용하면 그 관절을 지지하고 건에 반복사용 긴장성 증후군이라 부르는 염증이 발생한다.
이런 부상은 하나의 특별한 부상이 아니라 신체의 한 부위가 장기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아서 발생하는 반복사용에 의한 스트레스성 장애, 누적된 외상성 질환, 반복 동작에 의한 질환이나 과사용 증후군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것은 항상 좋지 않은 자세나 관절의 정렬이 불량한 상태에서 장시간 똑같은 동작을 반복할 때 발생할 수 있다.
문자메시지를 단시간에 대량으로 보낼 때 손가락에 올 수도 있고, 컴퓨터 사용자에게는 팔과 손목, 그리고 어깨 관절에도 올 수 있는 흔한 부상이다.
운동과 관련하여 오는 부상으로는 비슷한 방향으로 유사한 정도의 가동범위에서 일어나는 똑같은 움직임이 원인이 될 수 있으며, 근육과 건(힘줄) 혹은 관절 등 어디에나 올 수 있고,
테니스(팔꿈치)와 야구의 피칭(어깨), 골프(팔꿈치)와 장거리 달리기(엉덩이, 무릎, 발목) 등과 관련이 많다.
결국 반복사용에 따른 스트레스성 손상은 맞지 않거나 좋지 않는 자세로 운동을 하거나 적절한 휴식없이
너무 많이, 너무 멀리, 너무 자주, 너무 강하게 장시간 같은 운동이 반복될 때 같은 근육이나 인대, 혹은 관절에 누적된 스트레스나 피로가 운동으로 인해 파괴된 조직을 대체할 새로운 조직을 만들지 못하여 점차 약해지면서
평소의 운동으로 부하되는 충격을 이기지 못하여 부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처음에는 운동하는 동안에만 통증이 나타나고 운동을 멈추면 소실되겠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쉬는 동안에도 불편감이 지속될 수 있다. 치료없이 계속 운동을 계속하다면 결국 통증이 심해져서 운동을 하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
부상부위가 붓고, 말단부위가 저리고 감각이 둔해지며 점차 근력과 유연성이 소실되게 된다. 시간이 지나며 근육에 경련이 오고 해당부위의 감각이 소실되거나 장애가 온다.
이런 과사용 손상은 치료보다 예방이 가장 중요하고 경제적이기도 하지만, 일단 발생했을 경우의 치료의 첫 단계는 운동을 중지하고 휴식을 취하여 부상부위를 자극하는 스트레스를 없애 주자.
부상부위가 붓고 따뜻하게 염증 소견이 보인다면 냉찜질과 소염진통제가 도움이 되겠다.
아침 저녁 가벼운 스트레칭과 이완 훈련, 그리고 마사지가 부상부위의 긴장된 근육을 풀어 주는데 더러 도움이 된다.
근육이나 건의 염증이 심할 때는 부목을 대고 물리치료를 받는 것이 초기 증상을 없애고 부상이 회복되는데 도움이 된다.
이런 과사용 스트레스 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한 몇 가지 지침을 소개한다.
1.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근육과 건, 인대와 관절이 본 운동에 대비할 수 있도록 절절한 준비운동을 충분히 한다.
일반적인 준비운동은 전신적으로 해야 하지만, 달리기에서 많이 사용되는 부위에 대한 특별한 준비운동도 곧바로 직면하게 될 근육과 건들을 준비시키는데 아주 중요하다.
2.운동 중에 통증이나 불편감이 나타날 수 있는 동작을 피해야 한다. 빠른 달리기나 경사길에서 통증이 나타난다면 통증의 원인이 그것이므로 속도를 줄여 평지에서 달려야 한다.
몸 상태가 그런 운동에 적당하게 만들어지지 않았을 수도 있으며, 운동 중의 자세나 신체정렬 상태가 잘못되어 있을 수도 있다. 통증의 원인이 되는 동작은 무엇이거나 피하자.
3.근육이나 건이 달리기로 인한 스트레스를 잘 견디기 위해서는 그만큼 강하고 유연해야 한다.
관절 가동 범위가 충분하도록 훈련을 해야 하고, 점차적으로 저항을 증가시켜 강화시킨다.
근육이 더 강하고 유연할수록 운동하는 동안의 움직임도 더 좋아지며, 더 건강하고 반동도 더 좋아진다.
출처 : 페이스북 달리기 모임 / 이동윤/2014-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