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궁금하지 않으셨나요? 환절기에 무릎 통증이 왜 심해질까?
가을이 깊어지면서 날씨가 쌀쌀해지고 일교차가 10도 이상 차이가 나는 날이 많아지면서 무릎 관절염환자들이 고통도 심해질 수 있습니다. 관절염은 기온이 낮아지면 혈관 수축으로 혈액 순환이 저하되고 관절을 지탱해주는 근육과 인대가 경직돼 통증이 심해지게 되기 때문이지요.
혈액순환이 감소하면 무릎관절을 받치고 있는 인대나 근육에 영양 공급을 떨어뜨리고, 피로 물질의 배출을 지연시켜 관절 통증을 발생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거나 또 관절을 부드럽게 해주는 관절액도 기온이 내려갈수록 굳어져서 윤활 기능이 떨어져 무릎에 통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특히 평소 무릎 관절염을 앓고 있는 환자라면 통증이 더 심해지게 되는 것이지요. 가벼운 무릎 통증은 약물 및 주사요법, 운동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법으로 증상완화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의 통증, 즉 잠을 설칠 정도로 야간 무릎 통증이 심하거나, 움직일 때 참기 힘들 정도의 통증이 느껴진다면 예상보다 심각한 상태일 수 있으므로 병원에서 전문적인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관절염으로 통증이 나타나면 수건을 물에 적셔 전자레인지에 2-3분 정도 따뜻하게 데운 다음 10분에서 15분 정도 통증이 있는 부위에 대고 있으면 효과적이며, 15-30분 정도의 반신욕도 관절염 부위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기온이 낮을수록 관절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아침 저녁으로 기온 차가 심한 요즘 기온 변화로 인한 근육의 강직과 이완의 반복이 급격히 많아지고, 낮은 기온 때문에 혈관이 수축하고 혈관벽과 근육, 인대의 유연성이 떨어져 이로 인해 관절이 뻣뻣하게 굳을 뿐만 아니라 혈액순환 능력이 떨어져 관절 손상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무릎에 통증을 느낀다면 장시간 무리한 활동은 연골에 손상을 주고 관절염을 유발시킬 수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고, 체중이 많이 나간다면 무릎이나 발목 관절의 연골에 부담을 많이 줄 수 있으므로 관절염 예방을 위해 다이어트 등의 체중 관리도 필요합니다. 평소에 걷기나 달리기 등 적절한 운동을 통해 뼈와 연골조직을 강하게 유지해 주는 것도 필요하고요. 또 수영이나 물속에서 걷기나 달리기, 고정식 실내 자전거 타기 등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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