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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 갈색지방 늘려 나쁜 체지방 연소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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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종국 작성일17-01-26 23:25 조회1,036회 댓글0건

본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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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 갈색지방 늘려 나쁜 체지방 연소에 도움

달리기와 건강 〈135〉 : 추울 때는 왜 몸이 부르르 떨리는 전율이 일어날까?

의사신문 | 승인 2017.01.23 12:02

 

겨울철에는 상대적인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누구나 밖에 오래 있으면 추위를 느끼게 된다. 몸을 부르르 떨며 추워하는 사람을 보면 주변 공기가 왠지 더 싸늘해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기분 탓인 것 같지만 실질적으로 추위는 전염되는 성질이 있다.

일반적으로 추위는 남성보다 여성이 많이 탄다. 평균 체지방률이 남성보다 높음에도 불구하고, 여성은 남성보다 주요 장기에 열을 집중적으로 배치시키는 신체적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몸에서 발생하는 열이 주요 생체기관들로 모이면서 주요 장기와 먼 거리에 있는 손과 발은 상대적으로 차가운 상태를 유지하게 되기 때문이다. 

 

체지방률이 낮을수록 추위를 타는 정도는 더욱 심해진다. 체내에서 단열 및 보온 역할을 담당하는 지방이 부족해지면 열이 체내에서 밖으로 쉽게 빠져나갈 수밖에 없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심하게 하는 여성들이 추위를 더 많이 느끼는 이유다. 

 

수면이 부족하거나 피로가 쌓여 몸 상태가 나빠지면 신진대사가 느려지고, 혈액순환이 나빠지기 때문에 체온 유지에 문제가 생길 수 있고, 우리 몸이 적정 체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열 배출 속도를 늦추어 체내에 열을 머금고 있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수분이 부족해도 추위를 많이 느끼게 된다.

 

겨울철 추운 날씨에 밖에 있으면 뜨거운 오뎅 국물이 생각나는 것처럼 춥다는 생각이 들 땐 물을 잘 안마시게 되는데,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선 오히려 적극적으로 따뜻한 물을 마시는 편이 더 도움이 된다. 

 

수면 부족·피로 쌓이면 신진대사 느려져 추위 많이 느껴
따뜻한 물 자주 마시고 운동으로 근력 키우며 추위 극복


체온을 조절하고 갑상샘 기능 저하를 막는 역할을 하는 철분이나 비타민 B12가 부족해도 추위에 민감하게 되고,  심혈관계 질환이 있어도 추위를 느끼면 순간적으로 혈관이 극단적으로 좁아지게 되어 피부 색조가 창백해지는 레이노증후군이 나타날 수 있다.

만약 추위 때문에 일상생활이 불편하다고 느낀다면 운동을 통해 근력을 키우고, 철분이 풍부하게 들어간 음식을 먹는 등 간단한 생활습관의 변화만으로도 증상이 개선될 수 있지만,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땐 병원에서 꼼꼼하게 검진을 받아보고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우리가 겨울에 밖에서 추위를 느끼고 몸을 떠는 것은 체온을 날려버리는 땀나고 젖은 옷을 입거나, 모자 등으로 체온 소실의 30∼40%가 일어나는 머리를 보호하지 않았거나, 찬 물을 마실 때 쉽게 나타날 수 있다. 몸이 추워지면 자신도 모르게 발로 제자리 뛰기를 하거나 주위를 점프하거나 달리며 돌게 된다.

 

이런 아주 자연스런 방법이 열을 생산해서 체온을 올리려는 본능적인 행동이다. 전율은 열을 발생시키고 가온효과를 제공하기 위한 불수의적인 근육 수축 활동이다. 추위로 근육이 떨게 되면 에너지를 연소해 열기를 생성해내는 갈색지방을 활성화시키는 `이리신'이라는 호르몬 등이 분비된다는 연구 결과가 이를 뒷받침한다.

 

추운 곳에서 생활하면 갈색지방이 늘어나 심혈관질환 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나쁜 체지방을 연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즉, 추위에 자주 노출되면 갈색지방이 증가하면서 체지방은 빠지는 대신 근육량은 증가하게 돼 체중에 큰 변화가 없어도 결과적으로 건강에 이롭게 된다.

 

몸이 차가울 정도로 온도가 내려가면 근육이 가늘게 떨리면서 칼로리 소모가 많아지고 몸이 열을 발산하는 과정을 거쳐 몸의 온도가 정상을 유지하게 되면서 우리 몸의 기초 대사량이 10% 남짓 증가한다. 

 

처음 가벼운 추위를 느끼면 몸의 신진대사율을 2∼3배 증가시켜 열을 발생시키기 위해 몸 전체를 움직이지 않고 근육을 움직이게 하는 정적 수축 운동인 등척성 운동을 하게 된다. 팔굽혀 펴기나 스콰트 자세를 20∼30초 정도 유지하거나 두 발을 모아 가볍게 폴짝 폴짝 뛰거나 점프하는 것도 전율을 없앨 수 있는 좋은 발열 운동이다. 

 

만약 몸이 떨릴 정도로 추위가 느껴지면 이런 강력한 근육 수축들을 통해 시간당 400칼로리 정도의 많은 열을 발생시킬 수 있다. 그런 강력한 전율은 빠르게 근육내 글리코겐을 소모시켜 에너지가 빠져 나가게 된다. 운동하다가 호주머니 속에 비상식량이 들어 있을 때 정말 즐거운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의사신문  webmaster@doctors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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