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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순씨...시각장애 딛고 울트라마라톤 그랜드슬램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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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종국 작성일17-01-04 04:47 조회1,727회 댓글0건

본문2

김미순씨...시각장애 딛고 울트라마라톤 그랜드슬램 달성
작성자 :   이종국     220.69.115.121 (2013-08-23 09:59 )열람: 591
 

 

김미순씨...시각장애 딛고 울트라마라톤 그랜드슬램 달성
2013 대한민국 종단 622km...148시간 25분의 울트라 대장정



울트라 여전사 김미순씨가 시각장애를 딛고 울트라마라톤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그녀는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열린 2013 대한민국 종단 622km 대회에 참석해 148시간 25분의 기록으로 결승점을 통과했다.

2011년 한반도횡단 308km 63시간 33분 완주, 2012년 대한민국 종단 537km 125시간 12분 완주에 이은 울트라 대기록 수립이다.

7일 전남 해남 땅끝마을을 출발해 강진 담양 등을 거쳐 13일 강원 고성 통일전망대에 입성한 김미순씨의 622km 울트라 대질주는 비바람과 폭염, 장애를 이겨낸 인간승리다.

그녀의 이번 대한민국 종단 622km 완주엔 가족과 동료 울트라 러너들의 사랑과 응원도 함께했다.

보이지 않는 여전사 김미순씨의 두 발이 대한민국 방방곡곡을 힘차게 디딜때마다 손에서 손으로 끈을 연결해 그녀의 622km 희망의 레이스를 응원한 울트라 전사들이 함께했는데, 레이스 초반엔 그녀의 남편 김효근씨, 중반엔 이번 대한민국 종단 622km에 함께 도전한 동료 울트라 마라토너 정수옥씨다. 광화문마라톤모임 소속으로 이번 대회엔 148시간 15분의 기록으로 완주했다.

7일 동안 밤낮으로 달리는 대한민국 종단 622km 대회는 대한울트라마라톤연맹이 주최하며 제한시간은 150시간이다.

이번 대회엔 전국에서 82명의 러너가 참가해 33명이 완주했다.

김미순씨의 장애를 넘은 아름다운 질주, 울트라마라톤 이야기는 KBS 1TV 인간극장을 통해 22일부터 26일까지 5부작 영상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글 김지연 사진 정화국(대한울트라마라톤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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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내 손을 잡아요

방송일시 : 2013년7월22일(월)~7월26일(금)

채 널 : KBS 1TV 07:50 ~ 08:25

프로듀서 : 임대배 

 

 

어디를 가든 손을 꼭 잡고 다니는 두 사람,
미순 씨(53)와 효근 씨(53)
28년 전, 산을 타는 용감한 아가씨와 그녀에게 반한 남자는
2년 반의 열애 끝에 인생의 동반자가 됐다.
출산 1년 뒤, 미순 씨는 혈관에 염증이 생기는
베체트병에 걸린 사실을 알게 됐다.
서서히 시력을 잃어가는 10년 동안
그녀는 아팠고 웃음을 잃었다.
 
그리고 다시 십년...
집과 카센터를 오가며 두 집 살림을 해내는 주부로
애처가 남편의 극진한 외조를 받는 아내로,
미순 씨는 다시 환한 미소를 되찾았다.
그녀의 눈은 이제 희미한 빛만을 감지한다.
상황은 더 악화됐지만 그녀는 분명, 달라졌다.
무엇이 그녀를 바꿔놓은 걸까...?
 
지난 십년 미순 씨는 마라톤을 뛰었다.
앞이 보이지 않는 막막함 속에서 달리고 또 달리며
시련을 이겨냈다. 힘들 때면 옆을 바라봤다.
언제나처럼 그녀의 손을 잡아주는 효근씨가 있다.
 
마라톤 풀코스 완주 100회 달성,
100km 이상 울트라 마라톤 44회 달성-
두 손을 잡고 뛴 부부는 달릴 때마다
새로운 기록을 세워나갔다.
또 다시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는 미순 씨,
땅 끝 해남에서 강원도 고성까지
622km를 150시간 만에 완주해야하는
‘울트라마라톤’이 그녀를 기다리고 있다.
 
보이지 않는 눈으로 한발 한발 달려가는 미순 씨,
손을 잡아준 남편과 함께
그녀의 새로운 도전이 시작된다.

 

 

# 어느 날 갑자기 앞을 볼 수 없다면...? 

 

28년 전, 남자들도 어려워하는 험준한 산만 골라 타는 한 아가씨가
있었다. 쾌활하고 웃는 목소리가 밝은 미순 씨. 애교까지 많은 그녀를
누가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그런 그녀에게 무뚝뚝한 한 남자가
첫눈에 반했다. 2년 반 함께 산을 타는 친구에서 같은 취미를 가진
연인으로, 그렇게 두 사람은 자연스레 인생의 동반자가 됐다. 소백산에
처음 만나, 제주도 한라산으로 신혼여행을 갔다. 결혼 후 사랑스런 딸
정현이를 낳았다. 그리고 1년 후, 시련은 예고 없이 찾아왔다. 

 

혈관에 염증이 생기는 베체트병에 걸린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
서서히 시력을 잃다가 10년 정도가 지나면 결국 실명한다고 했다.
인정할 수 없었다. 그런데 정말 그날이 왔다. 어느 날부터인가
아나운서의 양복이 보이지 않더니 자막이 안 보이고, 엘리베이터
숫자가 보이지 않았다. 그녀 나이 서른아홉,
그녀는 시각장애 1급 판정을 받았다.
당당하고 자신감이 넘치던 미순 씨에게 시력을 잃어가는 그 십년의
세월은 아픔이었고, 웃음조차 사라지게 했다.


# 어둠의 끝에서, 길을 찾다.

그리고 다시 십년의 세월이 흘렀다. 미순 씨는 분명 달라졌다.
환하게 웃고, 남편의 직장인 카센터와 집을 오가며 두 집 살림을 거뜬히
해내고 있다. 조금 더디긴 하지만 살림은 여전히 깔끔하고,
식사 준비도 거뜬하다. 물론 그녀 곁에는 언제나 그림자같은 남편이 있다.
길가의 꽃부터 작은 텃밭에 키운 채소들까지 남편은 보이지 않는 세상을
전해준다. 시력을 잃으면서 예민해졌던 그녀도 조금씩 편안해졌고,
집안일은 철저히 분업화 됐다. 물론 애처가 남편이 해야 할 일이 늘었다!

무엇이 그녀를 달라지게 한 걸까...?
미순 씨는 매일아침저녁으로 남편의 손을 잡고 달린다.
앞이 보이지 않는 막막함 속에서, 자기 안에 갇혀 있던 그녀를
끌어낸 건 마라톤이었다. 어둠 속으로 내딛는 한발 한발,
그렇게 미순 씨는 남편의 손을 잡고 십년을 달려왔다. 그렇게
달리고 나면, 안 보이는 눈으로 사는 세상도 살만하다고 그녀는 말한다.


# 6박 7일, 622km 마라톤에 도전하다.

42.195km 마라톤 풀코스 100회 완주, 100km 이상 울트라 마라톤 44회
완주... 부부는 달릴 때마다 새로운 기록을 달성했다.
그리고 다시 새로운 도전이 부부를 기다리고 있다.
‘대한민국종단 622km’ 울트라마라톤-
땅 끝 해남에서 강원도 고성까지 6박 7일간의 대장정을 완주하면 부부는
‘울트라마라톤 계의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3년을 기다려온 울트라마라톤. 시작한 첫날부터 폭우다. 빗물에 발은
부르트고, 몸은 무거워진다. 시간이 흐를수록 속속 포기자들이 나온다.
그럼에도 아내의 손을 놓지 않고 달리는 효근 씨는 아내의 눈이자,
동반주이고 안내자이다. 그런데 마라톤 절반을 지날 무렵, 효근 씨가
부상을 입고 마는데... 십년을 변함없이 아내의 손을 잡아줬던 효근 씨...
앞이 보이지 않는 미순 씨는 이대로 도전을 포기해야 하는 걸까...

# 여보, 이제 내 손을 잡아요!

한발 한발- 두렵고 힘들었지만,
그녀는 자신에게 닥친 시련을 이겨내 왔다.
그런 그녀의 손을 잡아준 효근 씨...
끝이 보이지 않는 막막함 속에서 서로의 손을 잡은 두 사람...
인생이 끝이 아니기에- 그들은 도전은 계속될 것이다.
서로의 손을 꼭 잡은 채.

 

각 부 주요 내용

1부(2013/07/22)

아침저녁으로 집과 일터를 달리는 결혼 28년차 부부, 미순 씨와 효근 씨는 항상 손을 잡고  
달린다. 그렇게 십년을 마치 한 사람이 뛰는 것 같이 달려온 두 사람. 미순 씨는 달릴 때가
가장 자유롭다. 그러나 돌아온 집, 가스 밸브를 찾는 미순 씨의 손은 더듬거리고, 솥을 놓는
위치도 불안하다. 그녀는 앞을 보지 못하는 시각장애인이다. 결혼 후 ‘베체트병’에 걸린 걸
알았고 서서히 시력을 잃었다. 우연히 마라톤을 시작했고 미순 씨는 남편의 손을 잡고 마라톤
풀코스 100회, 42.195km 이상의 울트라 마라톤만 44회를 완주했다.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는 부부. ‘622km 대한민국종단 울트라마라톤’이 그것!
3년을 준비해 온 부부는 오늘도 연습을 시작하는데...
함께 달리던 효근 씨가 갑자기 아내의 손을 놓는다!

2부(2013/07/23)

늘 손을 잡고 달리던 미순 씨가 한적한 길에서 홀로 달린다. 자유롭고 당당한 미순 씨.
10년 전, 우연히 마라톤을 시작하고 그녀의 삶은 분명 달라졌다, 그리고 이제 며칠 후면
땅끝 마을 해남에서 강원도 고성까지, 622km 울트라마라톤을 뛴다.
3년을 준비해온 연습벌레 부부, 마라톤을 위해 생업도 포기하는데...
출발 이틀 전, 부부가 급히 향한 곳은, 성당- 많은 이들이 두 사람을 기다리고...
대회 하루 전, 부부는 출발지인 해남에 도착했다. 아마추어 마라톤계에서는 이미
유명인사인 부부, 총 81명의 도전자들이 6박 7일간의 마라톤에 도전하는데...
드디어 대장정의 서막이 열리는 날, 그런데 새벽부터 폭우가 쏟아진다.

3부(2013/07/24)

마음 맞는 이들과 함께 가는 7일간의 동고동락!
622km의 대장정은 부부에게 길 위의 여행이다.
길을 잃을 위기도 모면하고, 노숙은 기본, 밤에는 모기와 싸우고 낮에는
폭우와 폭염에 싸우며 대장정을 이어간다. 길 따라 불러주는 남편의
노래가 흥겹고 지친 몸을 쉬어가는 길도 함께라 즐거운데...
대회 이틀째, 길에서 부부를 기다리는 자동차 한 대!
부부의 지친 얼굴에 웃음이 가득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지쳐가고
탈락자들도 속출한다. 길잡이를 하며 함께 뛰던 친구도 부상으로
포기하고 만다. 예민해질 대로 예진해진 부부가 사소한 문제로 말다툼을
하게 되고 미순 씨는 먼저 후배의 손을 잡고 출발한다.
무사히 확인 지점에 도착한 미순 씨, 그런데 제한시간은 다가오도록
효근 씨가 오지 않는다. 무슨 일일까? 

4부(2013/07/25)

대회 3일째, 누구도 예상치 못한 효근 씨의 허리부상, 허리보호대까지 차고 아내와 함께
출발해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고통은 점점 심해진다. 혼자서 달릴 수 없는 미순 씨는
친구와 후배의 손을 잡고 마라톤을 계속하지만 효근 씨는 결국 완주를 포기하고 마는데...
3년을 준비해온 마라톤, 아픈 남편을 위해서라도 미순 씨는 포기할 수가 없다.
힘겨운 밤이 지나고 다음날 버스정류장, 밤새 달려온 미순 씨를 위해 즉석 미역국을 준비한
효근 씨와 딸, 길 위에서 효근 씨가 53번째 생일을 맞는다.
힘겹게 다시 출발하는 미순 씨, 보통 한 시간에 10킬로미터를 달리는 그녀지만 체력은
이미 바닥난 상태, 제한시간에 걸려 실격 위기에 처하고 마는데...
이때 효근 씨가 아내의 손을 잡고 달리기 시작한다.

5부(2013/07/26)

450km 도착시간 1시까지 도착하지 못하면 그대로 실격. 어떻게든 아내를 완주시키고 싶은
효근 씨와 그 마음을 아는 미순 씨도 사력을 다해 달린다. 땅끝 해남에서 출발해 광주,
청주, 원주... 보이지 않는 눈으로 한발 한발 뛰어 지나온 여정, 드디어 마지막 도착지점인
강원도 고성을 향해 달려간다. 6박 7일, 622km를 달려온 힘겨운 대장정이 끝나고
81명의 주자 중 33명이 완주를 하게 되는데...
일주일 뒤, 효근 씨는 다시 베테랑 정비사로 돌아왔다. 미순 씨는 마라톤을 끝내고 병원에
입원까지 했었다는데... 퇴원한 그녀에게 효근 씨가 뭔가를 꺼내 읽어주기 시작한다. 시력을
잃고 아무것도 볼 수 없다고 절망했을 때 미순 씨는 달리기 시작했다. 보이지 않는 삶의
이유를 찾아 그녀는 계속해서 달릴 것이다.
그리고 언제나처럼 효근 씨가 함께할 것이다. 그녀의 손을 잡고...

 

연출 : 박정규

촬영 : 박호은

글·구성 : 김은희

취재 : 유혜원

조연출 : 유희라

제작 : 타임 프로덕션 (02-761-6921)

시각장애인 아내 김미순씨의 손을 잡고 마라톤 풀코스-울트라 코스를 달리는 김효근씨 부부의 감동스토리가 KBS-1TV 인간극장- ‘내 손을 잡아요’(7/22-26) 편을 통해 방영 했습습니다. 

땀에 젖은 손을 꼭잡고 달리는 동갑나기 김미순-김효근 커풀(인천시 논현동 거주/옥련동 우성자동차 카센터 운영)의 마라톤레이스는 부부의 사랑은 무엇이며, 행복은 어떻게 만들어가는가를 들려주지요. 

 산 사나이와 아가씨로 만나 결혼 부부가 되었고, 꽃보다 예쁜 딸도 얻었습니다.

출산직후 찾아온 눈의 혈관에 염증이 생기는 증상- ‘베체트 병진단을 받고 눈물겨운 투병을 시작했습니다만, 점차로 꺼져가는 시력저하를 어쩌지 못했지요. 현재 시력은 눈 앞의 희미한 빛을 감지하는 식각장애1급 입니다 

그 절망의 나락에서 잡은 한 가닥 희망이 마라톤 이었고, 거기서 구원을 찾으려고 애쓰는 아내를 위해 동반주자로 나선 것이 남편 김효근씨 였습니다. 400미터 트랙 네 바퀴를 돌고 가슴이 터질 것 같아 주저앉을 만큼 달리기와 인연이 없던 완전초보였던 걸로 치면, 사랑의 힘은 그 만큼 크고도 열정적이라고 할 수 밖에요.   

그렇게 주로를 달리며 보낸 10여년 만에 이제는 마라톤 풀코스 100여회 완주, 울트라마라톤(정규 42,195Km 보다 먼 거리를 뛰는) 44회 완주라는 대기록을 세운 장거리레이스의 1인자(커플)가 되었습니다. 

부부의 마라톤 풀코스 완주 최고기록은 4시간 4초. 

지난 7일에 전남 해남 해남에서 강원도 고성까지 622km를 주파하는 '대한민국 종단' 울트라마라톤을 김효근씨는 380 쯤에서 허리부상으로 포기를 했지만 친구가 미순 손을 잡아주고 효근씨는 딸 하고 병원에 치료를 받으면서 차로 따라가 다시 손을 잡아주는 동반주김미순씨를 끝까지 완주를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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